성과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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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관리 및 의사소통/성과관리

성과목표

by 량배츄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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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목표란 핵심과제 수행을 통해서 정해진 기간 내에 수요자가 기대하는 결과물의 기준을 객관적으로 표현해 놓은 것이다. 수요자가 외부고객이라면, 우리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수요하는 사람이나 집단이 된다.

한편 수요자가 내부 고객을 지칭할 때는 보통 일을 시킨 사람이나 조직 또는 조직의 상위리더를 말한다. 팀원에게는 팀장, 팀장에게는 본부장, 팀장이나 본부장에게는 대표가 수요자인 것이다.

 

1. 성과목표란 원하는 결과물의 구체적 기준과 상태

- 성과목표의 대상은 핵심과제가 아니라 핵심과제를 수행하는 결과물이다. 또 성과목표의 달성여부는 실행자의 기준이 아니라 수요자의 기준을 따른다. 성과목표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기대하는 결과물의 기준이 눈에 보일 듯 가시적이고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 성과목표는 열심히 노력해서 달성될 수 있는 '예상결과치'가 아니다. 반드시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달성치'를 말한다. 성과목표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 기대하는 구체적인 기준이다. 반드시 달성되었으면 하는 결과물, 이루어지기를 희망하는 결과물의 구체적인 기준과 상태를 말한다.

 

- 성과목표의 3대 요소는 다음과 같다.

① 일정: 언제까지 끝내야 하는지 일정이 명확해야 한다.

② 수준: 일이 완료되었을 때 결과물의 수준이 객관적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③ 상태: 달성된 결과물이 상태가 세부내역의 형태로 구체적으로 묘사되어야 한다.

 

1) 목표의 종류

 

① 성과목표와 실행목표

- '성과목표'란 '목적목표'라고도 하는데 과제수행을 통해 목적한 대로 달성하기를 기대하는 목표를 말한다.

- '실행목표'는 과제수행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할 것인지, 실행행위를 얼마나 할 것인지를 수치화한 목표다. '실적목표'라고도 한다.

- 많은 사람이 성과목표와 실행목표를 종종 혼돈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목표의 대상 기준을 잘못 생각하기 때문이다. 목표의 대상이 되는 것은 과제가 아니라 결과물이어야 한다. 실행목표는 '방문건수 주 2회', '협의건수 5건', '보고서 작성건수 3건'등과 같이 행위를 얼마나 할 것인질ㄹ 수치로 표현한다.

 

② 지향적 목표와 상태적 목표

- 목표를 구분할 대 성과목표와 실행목표를 잘 구분해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향적 목표와 상태적 목표의 개념 차이를 제대로 구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지향적 목표'란 단순히 과제 수행을 통해 지향하는 방향이나 목적지를 가리킨다. '설비원가 개선', '전 분기 대비 매출액 10% 향상', '원가절감액 5억원 달성', '신규거래처 발굴 건수 3건'등과 같이 목표가 수치화되었다고 하더라도 목표의 3대 요소 중에 상태가 구체적이지 않다.

- '상태적 목표'란 과제 수행을 통해 기대하는 결과물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세부내역의 형태까지 묘사되어 눈에 보이는 목표를 말한다. '원가절감액 5억원 달성'은 지향적 목표지만 원가절감액  5억원이 마치 달성된 것처럼 구체적인 항목별로 '원재료비 1억원, 설비 수선비 5천만원, A제품 불량감소 금액 3억원, 외주비 5천만원'과 같이 성과 목표가 달성된 상태가 구체적으로 표현된 목표다.

- '중장기 전략 보고서 작성'이 핵심과제라면, 성과목표를 상태적 목표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 중장기 전략 보고서 작성이 완료되었을 대 보고서의 세부목차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내용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기를 희마하는지를 쓰면 된다. 예를 들어 '1. 중장기 목표 수준, 2. 현재수준과의 차이, 3. 경장사 중장기 목표와 전략 비교분석, 4. 중장기 전략 과제 .' 등이 형태로 자세히 작성한다.

 

③ 과정목표와 최종목표

- '최종목표'는 과제수행을 통해 달성될 최종결과물의 목표를 말한다.

- '과정목표'는 최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간별로 과정결과물의 상태를 구체화하여 설정한 목표를 말한다.

- 연구개발과제나 최종목표를 달성하는데 장기간이 필요한 과제의 경우 연간, 분기, 월간 단위로 기간별 과정 목표를 상태적 목표로 설정한다.

 

2) 성과목표는 과제 수행이 결과물을 구체화 한 것

- 모든 업무의 목표를 객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영업업무나 생산업무와 같이 1년 365일 업무 활동이 이루어져 업무활동의 결과가 수치로 나타나는 경우라면 목표를 수치화하는데 별 이견이 없다. 그러나 연구개발업무나 지원, 기획관련 업무처럼 과제나 프로젝트 중심으로 업무가 진행되고 업무의 형태가 정성적인 경우에는 목표를 수치화하거나 객관적으로 설정하는 데 다들 난감하고 어려워한다.

- 그래서 정성적 목표, 정량적 목표라는 표현을 써가며 정성적인 목표의 경우 너무 억지로 목표를 수치화하거나 구체화하지 말고 지향적 목표의 형태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목표설정의 대상은 과제나 업무가 아니라 과제수행의 결과물, 업무수행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이다.

- 과제를 목표화하는 것이 아니라 과제수행의 결과물을 구체화하고, 그렇게 구체화된 과제수행의 결과물을 객관적인 목표로 표현하는 것이다. 업무는 정성적인 업무와 정량적인 업무로 나눌 수 있을지 몰라도 업무수행의 결과물은 모두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형태의 목표로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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